2007년 7월 1일 (일) 11:05 뉴시스
<내가 본 吳시장 1년>
"인기좇는 시장 되지는 말아야"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7월 3일, 취임사에서 '세계 초일류도시 건설'의 포부를 밝히면서 "저는 꿈을 꿉니다. 희망의 그림을 그립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업적주의식 단기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서울시의 장기적 기초를 다지는데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취임 100일을 맞아 그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것은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서울시정 '5개 핵심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그것은 서울시의 '경제지수'를 높이고,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한 비전에 따라 그가 그림을 보여주고 꿈을 펼쳐 나가는 사업들 중에는 '청계천 복원'을 능가할 대규모 사업들이 많다.
한강을 문화 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잠실 선착장에서 배가 떠서 상해와 청도로 물길이 열리도록 하겠다'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좋고, '맑고 푸른 서울' 프로젝트에 따라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보게 하는 것'도 좋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세계 초인류도시 건설’의 꿈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제, 지나온 1년을 되돌아볼 시점에 와 있다. 즉, 스스로 염려했던 '업적주의식'이나 '단기성과'에 급급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전형적인 전시행정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점검을 해보아야 하겠다.
세계 10위권 관광도시도 마다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 OECD 30개 국가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벗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에 메뚜기 뛰듯 참석하고, '차 없는 날' 기념식장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그럴싸한 이런 저런 행사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이나 하는 '인기인' 시장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로 뛰는 '일자리제조기' 시장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4대문 안 도심을 재창조하고, 고가차도를 멋진 조형물로 바꾸는 것도 좋지만, 뉴타운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낙후지역의 개발을 위한 'U-Turn 프로젝트'도 추진을 해야 할 것이다.
또 '시청사 건립'을 추진한다면 '시민들의 쉼터'도 늘려 주고,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설'을 추진한다면 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소규모의 '공연장'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더불어서 '세계 초일류도시 건설'이 오세훈 시장의 꿈이라면 노숙자 대책이나 장애인을 존중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하고, 서민이나 중산층을 배려하는 정책의 시행에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눈에 보이는 '업적주의' 프로젝트보다 '시민행복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따른 '복지도시'의 건설에 역점을 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취임사에서 언급한 '오 시장의 꿈'이 오 시장만의 꿈이 아니기를 바란다. '1000만 시민 모두의 꿈이 오시장의 꿈'이기를 바란다.
전대수 전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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